읽고 보고 듣고 26

오늘의 뉴스 241121. 시국선언

어떻게 세상이 돌아갈지 예상 가능할까요? 모릅니다. 사라예보에서 터진 한 청년의 황제 암살이, 엉뚱하게 동맹이란 이름으로 참여한 독일에 의해서 1차 세계 대전이 될 것이라 누가 예상을 했겠습니까. 국내는 사상최악의 대통령이라는 이름아래 시국선언이 연이어 일어납니다. 현재 정권의 움직임을 보면 과거 촛불시위와는 다른 양상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당시는 박원순 시장이 질서있는 시민의식에 여러가지 해야할 일들을 했지만, 현재는 오세훈 시장입니다. 보수에서는 이 사람을 잰틀하게 보지만, 그가 그동안 행했던 TBS 사태등을 보자면, 그는 결국 공익이 아닌 사익과 자신의 조직을 위한 행위를 위해 결코 자본주의도 아니며, 시장주의자도 아닌 사람입니다. 입으로는 공산당, 빨갱이를 죽이자는 국민의 힘과 그 아류 ..

심야괴담회 시즌 4 19화 리뷰 2.유전 3.대학생 단기 알바

2. 동승자스토리 텔러는 초대손님 희봉 씨. 이 이야기는 불과 2년밖에 안된 따끈한 이야기입니다. 사연자는 영업직으로 12년간 일했는데, 차에 무슨 일이 생겼나 봅니다. 그럼 무슨 일인지 시현(가명)씨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2022년 입사 12년차로 팀장이 된 주인공은 경차를 버리고 새 차를 하나 사셨답니다. 그런데 자꾸만 타이어가 터지는 거예요. 그뿐만 아니라 뒷좌석에서 알림이 울리는 등 이상한 일들이 있었어요.  처음엔 센스 고장인가 했는데, 얼마전 섬뜩한 일을 겪었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혼자 함안에서 부산으로 이동하다가 너무 졸음이 쏟아져서 한쪽에 차를 세우고 선잠을 자기로 한 거죠. 한참을 그렇게 자는데 뭔가 쿵 하며 차에서 울림이 느껴지는 거예요. 그런데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이상했지만, 잠..

심야괴담회 시즌 4 19화 리뷰 1. 유전

자~ 날씨는 쌀쌀해도 공포물 놓칠 수 없죠? 지난 11월 17일에 반영된 심야괴담회 시즌 4 19화의 리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주는 명품 조연 '조희봉'씨가 게스트였습니다. 다양한 역할로 많이 나오시죠. 귀신은 그다지 믿지 않으시는 편이라 하십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 하는 것은 아내가 창밖을 무심히 보고 있으면 가슴이 철렁하시다는~!! 현실적인 공포를 이야기하시면서 평소 가진 유머스러운 매력 발산을 하시더군요. 이번 에피소드 3개는 유전, 동승자, 대학생 단기 알바입니다. 자 그럼 들어가 볼까요? 1. 유전스토리 텔러는 고정출연자 호연 씨입니다. (왠지 이분 말할 때 박수무당의 느낌이 나는 것 같죠. 다소 여성스러운 느낌도 들고... 혹시? 커밍아웃하셨나요?, 아니면 캘릭터 설정이신 건지..

모닝 루틴 2.

자 천억을 벌면 어떻게 사시겠어요? 시각화 하지마세요!.. 그렇게 살아버리세요. 온통 뭐 가지고, 어디가고,  그러실 건가요? 천억을 가진 사람도 일상이란게 있는데... 자 상상력이 부족한 저는 시각화 능력이 부족해서 그냥 그렇게 살기로 했고, 제가 바로 꿈꾸던 천억을 번 풍요로운 나의 삶을 실천하기로 했다는게 이 글의 요지입니다. 제 삶이 여러분의 삶과 다르듯, 본인이 원하시는 삶을 사시면 된다는 점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1월 15일은 귀차니즘과 동시에 영감과 기도로 시작한 날이었습니다. 이어가겠습니다. 저는 따로 각잡고 명상하는 것도 좋지만, 청소나 설겆이 같은 것을 아주 정성스럽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 또한 명상 이상의 에너지를 얻습니다. 하지만 아침에는 예의가 아닙니다...

오늘 뭔가 특별하다!

평소와는 다른 아침, 첫째 4시에 깼었지만, 너무 일찍 일어나면 낮에 피곤하다는 것에, 음악을 들으며 잠시 누운게 결국 8시에 일어났다. 근데 또 푹 잔것도 아는게 거실에서 춥게 자서인 듯, 아이 통학 시간도 덕분에 뭔가 늦어버렸다. 평소 몇 분에 출발한다는 것에 반응해서일까, 시간이 여유로운 줄 알았는데, 좀 정신없이 운전해서 겨우 safe 도서관 입구에서 부터 가득한 주차 차량, 무슨 행사를 하나? 도서관 바로 옆이 시에서 만든 테니스 장인데, 뭔가 생활 스포츠인들의 행사가 있는 듯 보였다. 다행히 도서관 주차장은 그나마 비어 있지만, 역시 주차장소를 찾지 못한 테니스장 이용 객들이 양심을 던지며 도서관 이용자의 자리를 잠식하려는 순간임 느꼈다. 조금만 늦었더라면....웁스 왼쪽 어금니쪽 이빨 사이 ..

룩백을 보고 23년만에 쓴 시, LOOK BACK

어제 정말 아무런 생각없이, 만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룩백, 들어 본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그럼에도 알수 없는 끌림. 왜 였을까. 그렇게 보게된 만화는 '체인소맨'이라는 다소 과격한 (한번도 본적 없지만, 유독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피규어를 많이 팔아서 알고 있는) 만화 작가가 그린 단편을 에니메이션으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살면서, 제가 본 어떤 만화중에 가장 휼륭한 서사를 지녔으며, 그것이 또한 만화이기에, 온전히 이 모든 서사와 융합될 수 있음을, 그리고 단지 이야기를 넘어 저에게 커다란 깨달음을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이 허구가 준, 감동은 정말 현실로 창조가 되어 제 안에 흐릅니다. 친구가 그리웠고, 나의 과거의 모든 후회가 다시 느껴졌으며, 내가 갖지 못한 선택들이 지금 어딘가에서 평화롭..

모닝 루틴 1. 시작하며

1. 기도와 영감저의 모닝 루틴을 한 번 소개해보기로 합니다. 왜 하느냐를 먼저 말씀드립니다. 저는 10월 7일부터 모닝 루틴을 시작했습니다. 이미 5,6년전부터 만약 내가 부자로 산다면, 아침에 출근을 하지 않아도 살 만큼 여유가 있다면 어떤 삶을 살 것일까? 오늘로 한달하고 1주일이 더 지났습니다. 사실 중간에 2번 정도 꾸준함을 잃을 만한 요소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안에 큰일을 치뤘고, 24시간을 토하고 설사를 하는 일까지 겹쳐서 과거의 저 였다면 그것이 구실이 되어 원래의 '습'으로 돌아갔을 겁니다. 그러나 그 또한 빨리 원상복귀되어, 1달 이상 '습'을 유지하고 있다가, 문득 오늘 아침 눈을 뜨니 5시 30분, 12시 30분이 넘어서 잠이 들었기에 일단 절대적 수면이 부족했습니다. 거기에 1..

뉴스 241115 금. 트럼프 정권에 대비한 한국의 대응 방향_예상보다 심각한 대만 문제

오늘의 언론 논평오늘의 네이버 뉴스 화면입니다. 경제들은 역시 정치적인 발언 같은 것에 있어서는 걸러야 된다는 확고한 생각이 듭니다. 언론사 자체가 건설업들이 많이 장악하고 계시다는 것 알고 계시죠? 어제 우연히 '홍사훈' 기자님께서 현재 언론에 대해 잠시 말씀하시는 쇼츠를 보았습니다. 과거 뉴스데스크나 9시 뉴스 방연전에는 흔히 편집자인 상부와의 싸움으로 매일 소란했다는 것입니다. 기자는 기자데로 자신이 소신껏 쓴 기사에 대해서 손대는 것이 싫었으며, 정당한 인터뷰를 방영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고, 데스크는 데스크데로 기준을 들이 댄 것이죠. 아나운서 역시 주어진 대본을 읽는 것이 아닌 이 뉴스에 대한 정반합을 주창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그냥 조용하고, 볼펜하나라도 떨어지면 눈치보며 주어지는 ..

고구마가 알려준 지혜_썩은 부분은 검은 곳이 다가 아니다.

얼마 전 삶은 고구마를 먹다가 왠지 쓴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냥 삶기는 과정에서 좀 타버린 건가 생각하고 넘어갔죠. 하지만 또 며칠 뒤에  생고구마를 먹다가 무척 쓴 맛이 느껴졌습니다. 베어 문 단면에는 하얗게 보여야 할 고구마의 속살이 거뭋한 빛깔을 띄고 있었죠. 그제야 저는 며칠 전 먹었던 고구마 역시 썩은 거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반사적으로 입안에 있는 것들을 뱉어 내고, 손에 든 고구마 역시 버렸습니다. 그리고 박스에 보관하고 있던 (햇빛이 들지 않는 방에 잘) 다른 고구마를 하나씩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썩어 있는 고구마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썩은 고구마의 특징은 일단 단단한 육질이 아닌 몰캉몰캉한, 마치 사람의 피부를 만지는 듯한 탄성이 느껴졌습니다. 그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