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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미 7화,8화. 범인은 누구인가? 조작된 사건!

9oC 2024. 12. 3. 21:36

안녕하세요, 페이스미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방영된 7,8화에서는 개별적인 이슈보다는 이 드라마의 큰 흐름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차정우(이민기 분)가 겪었던 과거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MAIN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단 전회에서 두 명의 주인공 차정우와 이민형 형사(한지역 분)가 대립각을 보이는 부분에서 시작합니다. 차정우는 자긴의 약혼녀를 죽였던 범인 '이진석'이 이민형의 오빠라는 사실을 알게 되죠. 그때 문자 하나가 날아옵니다.

 

옆집 아저씨 죽던 날 그 남자 지금 우리집 앞에 있어요. 효주가 위험해요 도와주세요!!

남효주에게 범인이 찾아와 칼로 공격을 한다.

 

극렬한 저항에도 허리부분등에 칼에 찔리지만, 옆집 아가씨가 용기를 내어 사진을 찍음으로 범인은 도망을 가게 됩니다. 좀 늦었으나 경찰도 출동하여 겨우 목숨을 건진 '남효주'

 



장미꽃이 뿌려진 곳에 고요히 잠든 체 누워있는 여자, 장미꽃 한 줌을 손에 잡아 올리자, 이내 핏빛으로 변해버린 살해현장, 바로 차정우의 약혼자 '윤혜진'의 모습!

 

이 드라마는 이런 연출적인 요소들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미리말했어야 했는데.'  - - 이 대사는 계속 차정우의 기억을 맴돕니다. 뭘 미래 말했어야 한다는 거였을 까요? 누가 그녀를 죽였을까요? 왜 죽은 걸까요? 의문 투성이 사건

공격받은 남지현 살해 시도 현장에 나타난 차정우는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가 정신을 차리고, 과거 응급실 담당으로써의 실력을 보여줍니다. 대퇴동맥이 파열된 것을 수동 혈압계로 지혈을 해가며 병원으로 같이 합니다.

 

위급한 상황, 지혈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 병원으로 향하던 길 마저 사고로 막히고, 결국 환자의 심박 정지, 제세동기까지 사용하지만 심박은 돌아오지 않죠. 이대로 죽는 것일까?

차정우는 딸의 얼굴 재건을 위해 찾아왔던 두 부녀를 떠올리고, 남효주가 자기 아빠(남기석)를 죽인 사람이 자신에 대한 원한때문에 살해당했다는 것, 수술을 거부했다는 여러 죄책감에 직접 CPR을 해가며 효주를 살리려고 합니다.

 

그렇게 겨우 맥이 다시 뛰고, 부족한 혈액을 O형인 자신이 직접 수혈을 해가면서 겨우 병원으로 오게 되죠.

 

수술은 다행히 잘되었지만, 손목 신경 접합을 위한 장비가 없다는 후배. 그러나 장비없이 수술 실력으로 신경을 이을 수 있는 차정우라면 문제가 되겠냐는 뉘앙스.

 

차정우, 생각 이상으로 대단한 의사였었습니다. 결국 그는 자신의 병원으로 효주를 이동해서 신경수술을 직접 집도하기로 결정합니다.


한편 이민형 형사는 도어록을 열고 범인이 들어왔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통해, 아파트 통로 등을 통해 카메라로 촬영이 되었을 것을 의심하게 되고, 이때 그의 오빠 이진석에 대한 신고를 받고 출동합니다.

 

민형의 과민한 반응에 후배 경찰은 비이성적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민형은 이진석이 자신의 오빠라는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차정우는 왜 이진석이 자신에게 다시 접근하는지 이민형 형사에게 묻지만 그도 왜 그러는지 납득을 하지 못합니다. 상식적으로 이미 범죄로 인한 형을 모두 마친 사람이 왜?

 

이진석의 기억

약에 취해 있다가 밖에 소리가 나서 나갔더니, 옆집 문이 열려 있습니다. 몽롱한 상태에서 들어가 보니 웬 여자가 누워 있네요? 사리분별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여자를 깨우는 이진석

 

그리고 곧 이곳이 살해 현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놀라지만, 이미 살해 도구인 칼을 만지며 온 사방에 자신이 범인이라는 증거를 남겨버렸죠. 그러나, 그는 처음 문을 열고 나왔을 때 누군가 그 현장에서 뛰어나와 도망가는 모습을 보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증거에 기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범인이 된 것이죠. 모든 정황을 볼 때, 그가 형을 마치고도 차정우 주변을 맴도는 것을 보면, 신빙성이 가는 부분이죠.

 

나를 믿어 줄 사람이 어디 있는데?

 

 

자기 동생인 이민형도 그런 그의 말에 반박할 수 없습니다. 동생인 자신도 믿지 못하니까요. 남효주 피습은 증거가 남겼으니 있는 그대로 말하라는 동생.. 그럼 믿을 사람이 생길 거라고 하죠.

 

한편 유명 배우 역할로 남규리 씨가 깜짝 등장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입니다. 가수 씨야로 활동하셨던 남규리 씨. 철권 잘하는 여가수로도 유명하죠. 최근 배우활동으로 잘 못 뵈었는데, 여기서 엉덩이 보형물이 돌아가서 통증을 느끼는 인기배우로 등장합니다.

 

그녀는 차정우에게 볼 거 다 봐놓고, 수술 안 해줄 거냐고 하죠. 뭔가 므흣한 분위기~. 남규리 씨 좀 추해보이는 모습인데~ 자연스럽게 연기하시는 구만요. 허긴 이쁜 여인네께서 좀 망가지는 역할 하면 의외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진석은 로펌으로 찾아가 재심을 요청합니다. 그 상대는 차정우의 친구인 박채경(강다현 분)이었고, 그녀는 대체 왜 이진석이 이러는지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그와 상담을 합니다.

 

이진석은 앞서 이야기했던 정황을 이야기하고, 살해현장에서 나갔던 사람이 차정우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교도소에서 보통 이런 살인 사건은 대다수가 치정, 즉 바람난 애인에 대한 분노로 살인이 벌어졌다는 것이죠.

 

이 내용을 전해 들은 차정우는 왠지 약혼녀 혜진의 마지막 모습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기록상 차정우는 혜진이 죽기 직전 전화를 듣고 급히 가다가 자동차 사고가 나서 3일 만에 깨어난 것으로 되어 있죠.

기시감, 왜 이런 기억이 있는 걸까? 친구 채경은 범행현장 사진을 보았던 것이 착각을 일으켰을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이 선명한 기억들은 뭘까? 혼란에 빠지는 차정우


한편, 과거 사건 파일을 다시 들여다보는 이민현 형사. 그리고 그때 당시 담당자가 현재 자신의 수사팀장 최형일인 것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이진석의 소재가 파악되어 출동

 

한편 남규리의 보형물 수술을 마친 직후, 갑자기 혈압등이 떨어지며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는데요. 차정우는 이진석을 찾아간다고 나가는 바람에 위급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아무튼 체포영장도 발부되어 이진석은 체포됩니다.

 

다행히 동료 의사가 병원에 오고, 원장이 나서서 위기 상황은 넘기지만, 이 일을 계기로 원장은 정우에게 병원을 그만둘 것을 권유합니다. 이는 차정우의 엄마 윤서희의 설계이기도 하죠.

 

남규리는 이후 차정우를 찾아오는데, 다들 불만을 표시하려는 건 줄 알지만, 사실은 다른 부분도 수술하고 싶은 곳이 있어서 상담받으러 온 것이죠. 그러나 원장은 그녀에게 강하게 컴플레인을 걸라고 하고, 그걸 계기로 차정우도 병원을 그만두기로 결정합니다.

 

이민형 형사는 팀장에게 왜 피해자 애인에 대한 행적 조사가 없었다는 것에 이해가 안 되며, 교통사고에 대한 공식적인 문건이 없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당시 상황이 피해자였던 차정우에게 강한 조사를 하기 힘들었다는 팀장


체포된 이진석을 통해 DNA검사를 했지만 남효주의 손톱에서 채취된 범인의 DNA아 불일치, 거기다가 알리바이도 확인이 되어 풀려납니다. 그런 이진석에게 동생 이민형은 정말 오빠가 범인이 아니냐고 묻죠. 오히려 이진석은 이민형에게 묻습니다.

 

차정우가 범인이 아니라는 확실한 증거가 있어?


이민형은 교통사고 기록 등이 누락된 것들 때문에 이렇다 할 반박을 못합니다. 이렇게 남효주 사건은 이진석이 범인이 아닌 것이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차정우도 범인은 아니니, 제3의 인물이 있는 게 확실해 보입니다.

 

여기서 차정우의 교통사고 발생시점이 조작되었다는 증거가 우연히 나옵니다. 바로 정우를 보내는 송별식에서 양은정 실장(김윤서 분)이 과거 차정우가 죽을뻔한 자기 오빠를 구해주었다는 고마움을 뒤늦게 표현합니다.

그런데 그날, 차정우가 급하게 병원 앞에서 '윤혜진'이라고 말하며 무단횡단까지 해가면서 위험하게 어딘가로 가던 모습을 기억해 냅니다. 알려진 것처럼 차정우의 사고가 발생된 지점은 병원 앞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이에 송별식도 참석 안 하고 나가서 과거 응급실 병원기록을 살펴봅니다. 후배의사가 와서 오래되어서 별다른 기록이 없을 건데라는데....라고 말하는데 약간 수상한 느낌입니다.

차정우는 자신의 엄마를 찾아와서 누군가 가두어 둔 기억을 찾게 해줘야 하는 게 맞는 건지 물어봅니다. 신경외과 의사인 그녀는 "기억의 차단은 생존을 위한 자기 방어야. 살아보겠다는 의지지"라며 왜 굳이 기억을 하려는지 모르겠다고 하죠.

 

왜 사고를 조작하셨어요?



차정우는 병원 기록을 뒤적이다가 후배가 자신의 엄마에게 병원 기록을 뒤지고 있는 것을 듣게 되고, 후배를 통해 그 사건을 숨기도록 부탁받은 사실을 확인했던 겁니다. 교통사고는 병원 앞이 아니었던 것이 확인되는 순간이었죠.

경찰에 허위진술을 하는 이유가 뭔지, 사고 위치가 어딘지 묻지만, 엄마는 이진석과 상관없는 일이라고만 말합니다.

 

차정우는 퇴원하겠다는 남효주에게 재건수술을 권합니다. 본인도, 죽은 아버지도 원했던 것이니 받고 난 뒤 퇴원하라고 하죠. 심지어 그 비용도 자기가 내겠다고 원장에게 말합니다.

한편, 이진석은 사건 현장에서 보았던 시계를 떠올리고, 그날 자신의 소지품에서 시계를 찾아 나섭니다. 남효주 역시 조금씩 범인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며, 괴로워하죠



후배는 차정우에게 찾아와 숨긴 것에 대해서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고는 사실 가연동에서 났었고, 당시 운전자는 차정우가 갑자기 뛰어들었다고 증언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차정우는 자신이 약혼녀를 죽인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스스로 깨어진 유리에 일그러진 모습을 떠올리는 차정우.



이진석은 당시 소지품에서 시계를 찾아냅니다. 그리고 자기 동생과 차정우에게 모두 전화를 걸어서 지금 당장 자기 집으로 오라고 하죠. 확실한 물적 증거가 나왔으니 증명해 보이겠다는 의도입니다.

 

그러나, 이민형이 급하게 도착했을 때, 이진석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고, 차정우가 그 옆에 앉아 있습니다. 틀어져 있는 욕실의 샤워기, 뒹굴고 있는 소화기. 

 


대체 범인은 누구이며, 그 범행 동기는 무엇인지, 모든 것이 미스터리인 상황입니다. 흥미진진한 페이스미, 그러나 시청률이 그리 썩 좋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계속 눈에 들어오는 두 명의 여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이민형 형사역의 '한지현'배우와 차정우의 친구 변호사 박채경으로 나오는 '강다현'배우, 두 사람 다 저한테는 이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인식하게 신선한 마스크들입니다.

연기도 좋고, 뭔가 매력적인 부분도 느껴집니다. 어떠신가요?

한지현 배우와 강다현 배우

 

총 12화 중에 이제 절반이상이 흘렀습니다. 이야기는 클라이맥스로 점점 향해 가고 있는 것 같네요. 이렇게 7화, 8화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벌써 수요일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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