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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뭔가 특별하다!

평소와는 다른 아침, 첫째 4시에 깼었지만, 너무 일찍 일어나면 낮에 피곤하다는 것에, 음악을 들으며 잠시 누운게 결국 8시에 일어났다. 근데 또 푹 잔것도 아는게 거실에서 춥게 자서인 듯, 아이 통학 시간도 덕분에 뭔가 늦어버렸다. 평소 몇 분에 출발한다는 것에 반응해서일까, 시간이 여유로운 줄 알았는데, 좀 정신없이 운전해서 겨우 safe 도서관 입구에서 부터 가득한 주차 차량, 무슨 행사를 하나? 도서관 바로 옆이 시에서 만든 테니스 장인데, 뭔가 생활 스포츠인들의 행사가 있는 듯 보였다. 다행히 도서관 주차장은 그나마 비어 있지만, 역시 주차장소를 찾지 못한 테니스장 이용 객들이 양심을 던지며 도서관 이용자의 자리를 잠식하려는 순간임 느꼈다. 조금만 늦었더라면....웁스 왼쪽 어금니쪽 이빨 사이 ..

우크라이나 전쟁은 정말 끝날 수 있을까? - 뭘 얻을 건지를 냉정히 보자.

저번 시간에는 우리 트럼프 옹께서 왕의 귀환에 따른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마! 내가 이 전쟁 끝낸다. 나 알제? - 이렇게 큰소리를 치셨고, 또, 울 도람프 형님... 한다면 하는 성격이죠? 싫고 좋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냉정하게 우리 현실 한 번 점검해 보입시다. 언론에 나오는 뉴스 이면도 제대로 봐야만, 이 가짜뉴스와 선전, 선동이 판치는 세상에서 진짜와 가짜를 구분 가능합니다. 우크라이나의 자존심을 위해 너무 많은 돈이 든다.전쟁이라는게, 침략당한 입장에서 자주국방을 하고, 영토 수복을 하면 최고겠죠. 거기에 전쟁에 다른 피해에 대한 배상까지 받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겁니다. 그러니 마냥 항복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2년이란 시간 동안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이 전쟁으로 얻은 것은 러시..

경제 이야기 2024.11.17

룩백을 보고 23년만에 쓴 시, LOOK BACK

어제 정말 아무런 생각없이, 만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룩백, 들어 본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그럼에도 알수 없는 끌림. 왜 였을까. 그렇게 보게된 만화는 '체인소맨'이라는 다소 과격한 (한번도 본적 없지만, 유독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피규어를 많이 팔아서 알고 있는) 만화 작가가 그린 단편을 에니메이션으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살면서, 제가 본 어떤 만화중에 가장 휼륭한 서사를 지녔으며, 그것이 또한 만화이기에, 온전히 이 모든 서사와 융합될 수 있음을, 그리고 단지 이야기를 넘어 저에게 커다란 깨달음을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이 허구가 준, 감동은 정말 현실로 창조가 되어 제 안에 흐릅니다. 친구가 그리웠고, 나의 과거의 모든 후회가 다시 느껴졌으며, 내가 갖지 못한 선택들이 지금 어딘가에서 평화롭..